국제 천연가스 가격 고공 행진에 국내 천연가스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해당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지에스이가 이목을 끌고있다.
도시가스 공급 주력 업체인 지에스이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0.68% 상승한 6630원에 거래 중이다.
지에스이는 장중 18%까지 급등하기도 했다.
같은 시각 대성에너지는 전일 대비 5.95% 상승한 1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.
이외에 SH에너지화학(5.42%), 경동도시가스(3.27%), 대성홀딩스(1.76%), 서울가스(1.42%) 모두 오름세다.
지에스이 주가상승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중단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며 안정되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고 보여진다.
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5월에만 20% 상승했는가 하면, 지난 1년 동안 196% 급등했다.
6월 6일(현지 시간)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천연가스 7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.37% 급등한 9.3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.
외신은 “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유럽연합(EU)의 대러시아 5차 제재안으로 인해 앞으로 가격이 더욱 오를 것”이라고 분석했다.
특히 같은 날 폭염 예고와 함께 미국 천연가스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동안 9달러를 밑돌던 천연가스 가격이 다시 9.2달러를 돌파했다.
미국 에너지정보청(EIA)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15% 줄어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.
일각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최대 20% 이상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.
에너지 거래업체 리터부시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7월물 가격이 100만BTU당 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.
지에스이 주가는 러시아의 루블화 결제 요구, LNG 시장의 수급 불균형 등으로 천연가스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”이라며 “이에 한국가스공사와 같은 관련 업체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될것으로 보여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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